글쓰기가 두렵다 첫 발간에 참여했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잡지 에 글을 하나 싣기로 했다.교육부 연구과제에 대한 글이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 외로는 별다른 제약이 없었고, 나도 언젠가 이 주제로 과학뒤켠에 글을 하나 실어야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냉큼 알겠다고 했다. 아니 생각해보면 오히려 내가 편집진한테 넌지시 때가 되면 글 하나 싣겠다고 말했던 것도 같다. 최근 뭣도 모르고 쓴 두 편의 칼럼이 나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노트를 정리해가며 천천히 생각을 묵히고 토막 글을 쓰다보면 괜찮은 글이 하나 나오겠지 싶었다.그리고 오늘 내 글이 실릴 섹션의 장에게 미완의 글을 보내고야 말았다. 절반도 쓰지 못한 채로. 사실 쓴 부분도 확신이 없다. 사흘 마감 연장을 받아내도 사흘동안 잠을 확 줄.. 더보기 이전 1 ··· 66 67 68 69 70 71 72 ··· 100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