탈원전 논란의 주체는 원전이 아닌 사람이다(과총 과학과기술, 2018년 2월호) 과총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'젊은이의 광장' 섹션에 실은 두번째 글. 카이스트는 원자력공학과가 있는 몇 안되는 학교 중 하나고, 그중에서도 서울대와 함께 원자력계의 센터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. 그 때문인지 다른 이슈들보다 탈원전 이슈에 대한 논쟁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. 물론 대부분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였고, SNS를 통해서는 원자력 기술을 '잘 알지도 못하면서' 비판하는 환경단체나 관계자에 반박하거나 비웃는 글을 많이 봐왔다. 물론 나역시 원자력 기술 문외한이다. 독일에 있었을 때 같이 교환학생으로 갔던 형 추천으로 원자력공학개론 수업을 들은 게 다다. 하지만 그래도 원전에 대해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원전 역시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사회-기술시스템이기 때문이다. 때문에 당연히 기.. 더보기 이전 1 ··· 69 70 71 72 73 74 75 ··· 100 다음